코드스테이츠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5기에 합류하게 되고 처음으로 받은 사전 과제! 회사 업무가 아닌 과제를 하는게 대체 몇년만인지..?! 두근세근하면서 사전과제를 끄적끄적🖊
00. 사전과제
1.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 내가 선택한 브랜드
1) 시몬스
2) 에어비앤비
두 브랜드 중 내가 선택한 브랜드는 바로 '시몬스'!
- 해당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
1)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길 수 밖에 없는 고정관념을 제대로 활용해 시몬스만의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오랜시간 꾸준히 해당 업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나 시몬스의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는 '편안함'을 토대로한 브랜딩이 확실하게 이뤄졌다고생각한다.
2) 침대 브랜드이지만 편견을 깨버리는 시몬스만의 센스가 돋보이는 팝업 스토어의 공간 브랜딩
3) 특히 나같은(ㅎㅎ) 굿즈 덕후, 그리고 SNS인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아는 듯한 굿즈 상품과 팝업 스토어의 파급력!!
- 해당 브랜드가 잘 하는 점
1) 일상 속 고정관념에서 탄생한 시몬스의 이유있는, 납득 할 수 밖에 없는 카피라이팅
- '오늘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책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바로 고정관념! 일상 속 고정관념 , 그리고 고정관념의 최신화 해당 두 문구가 정말 시몬스의 카피라티잉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게하는 매력적인 글귀였다고 생각하는 1인! 사실 어렸을때 부터 tv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어서 cf에 대한 기억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책을 읽고나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스' 라는 카피라이팅이 정말 오래된 문구라는걸 알게되고 깜놀! 왜인지 당연하게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뒤에는 시몬스가 와야할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브랜딩이 정말 잘 되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이렇게 브랜드에 딱 맞는 카피라이팅, 그리고 이 문구는 곧 시몬스의 아이덴티티인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짧은 글귀 하나로 특정 브랜드를 연상시킬 수 있게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2) 시선을 사로잡는, 그리고 눈과 귀가 행복한 위트 가득 광고 영상
- tv를 잘 보지 않는 나는 요즘 유튜브를 통해 광고 영상을 제일 많이 접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시몬스 광고는 꼭 스킵이 가능해도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보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제일 처음 시몬스 광고를 보고 헉! 했던 영상이 바로 아래의 영상.
비주얼적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bgm도 어쩜 이렇게 찰떡일 수 있는지?! 침대에 눕는 순간, 주변의 정신 사나웠던 피사체들이 사라지고 세상 모르게(?) 꿀잠으로 빠져든다는 스토리도 정말 멋있는 영상이 아닐 수 없다. 이 광고 영상을 보고 BGM도 바로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이후로 시몬스의 광고 영상을 늘 꾸준히 보게되어버렸지....👀
타겟이 지금 바로 침대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타겟이 아니더라도, 시몬스의 감각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영상과 브랜딩을 담은 광고를 보게된다면 자동으로 침대는 시몬스지!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3) 이제는 MZ 세대의 마음까지 저격하는 브랜딩
- 지난 9월까지 해운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플레이스가 바로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가 아니었을까? 2020년 성수에 오픈하였던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에 이어, 2021년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었던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나름 MZ세대의 마음을 잘 안다는 나에게는 정말 제대로 취향 저격하는 공간일 수 밖에 없었다. 서울에 이어 해운대 해리단길의 작은 공간에서 시선을 땔 수 없을 정도로 이국적이게 꾸며진 외관은 아무것도 모른채 방문한다면 시몬스 침대를 떠올리기는 어려운 공간...! 침대 브랜드 시몬스의 팝업 스토어인데, 침대도 없고! 시몬스의 로고도 보이지 않는 이 스토어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할 수 밖에 없는 공간 브랜딩으로 SNS에 업로드 하기 좋은 인증 사진을 찍게 만들고, 해당 장소를 검색하면서 또 SNS를 통해 접하면서 시몬스 라는 브랜드를 한번이라도 더 찾아보게 되거나, 머릿속에 기억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색다른 부캐 브랜딩이 아닐까?
4) 침대 없는 광고와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 2021년 새롭게 공개 된 광고 영상에서는 침대가 보이지 않는다. 그저 피곤해 보이는 사람들이 줄지어 등장하고 마지막엔 혼자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마무리가 될 뿐. 침대 없는 광고지만 이 광고의 의미를 이해하기위해 따로 검색해보거나 생각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 점.
해당 광고를 끝까지 시청하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시몬스 침대에서 잔 사람이 마지막 사람이군!' 이라는 생각을 자동으로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정말 기발한 광고가 아닌가!? (2020년도 광고에도 침대가 나오지 않지만 이 광고 영상은 내 기준 별로라 배제...) 하지만 광고에서 뿐 아니라 시몬스 팝업 스토어에서도 침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위에서 살-짝 언급을 했다. 위에서 다 쓰지 않고 4번째 항목으로 적어나가는 이유는 단순 굿즈나 공간 브랜딩에서 끝나지 않은 시몬스의 또다른 마케팅 활동! 바로 팝업 스토어에서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시몬스의 심장이라는 경기도 이천시의 농산물도 만날 수 있었던 시몬스의 팝업 스토어. 단순히 MZ 세대와의 소통과 팬덤 형성에서 끝나지 않고, 이천의 특산품을 시몬스 만의 감각적인 브랜딩으로 힙한 패키징에 만날 수 있는 특산품을 선보였던 점이 나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브랜드와 지역 사회 모두 공존하는 시몬스의 아이디어가 정말 멋지다❤️
5) 마케터로써 감탄할 수 밖에 없는 활동
- 마케터라면 최소 한 번쯤은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시몬스의 마케팅 활동. 단순 CF, 콘텐츠를 활용하는 마케팅 활동 뿐 아니라 시몬스 매장에서도 시몬스의 마케팅 활동을 깊게 엿볼 수 있는게 홍보 채널의 편견을 가지지 않고 있다 생각한다. 그 중 제일 생각나는 건 역시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 단순히 대형 매장에서 침대를 다양하게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아닌, 시몬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시몬스의 역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천 시몬스 테라스가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다는거!) 매장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이라는 편견을 깨부수는 이런 마케팅 활동은 마케터로써 본받아야 하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 : )
- 해당 브랜드가 못 하는 점
못하는 점 생각하는건, 정말 잘하는 점을 나열하는 것 보다 몇배는 더 어려운 문제..ㅠㅠ...! 굳이 굳~~~이 나열해보자면...?
1) 콘텐츠에 늘 집중하고 있던... 브랜딩의 초보중에 왕초보인 저는 시몬스의 브랜딩 철학을 넘어설 수 있는 단점을 찾기 어렵다는 이 슬픔..
2) 이 부분은 사람 바이 사람의 문제이지만! 그로서리 스토어 같은 팝업 스토어를 3개월 정도 잠깐! 하는 팝업 스토어를 넘어서 정규 스토어로 오픈하게 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자그마한 생각. 워낙 시몬스 팝업 스토어가 핫하다보니 사람이 늘 많아서 대기가 정말 장난 아닌데!! 정규 스토어로 오픈해서 기간 한정적이라는 부담감을 덜어낸다면 요즘 같은 시국에도 인파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지 않을까?
3) 세 번째도 역시 개인 취향이 들어나는 단점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광고에 외국인 모델이 아닌 한국인 모델과 한국만의 고유미를 담아도 좋을 것 같은데..ㅠㅠ! 패션 화보나 광고 영상에 외국인이 나오는걸 크게 반기지 않는 나의 개인적인 취향 문제😖
역시 잘하는 점 보다는 못하는 점을 생각하고, 생각을 글로 나열하는건 정말 어렵다..! (이 부분도 이번 부트캠프에서 회고를 통해 많이 연습해야지...ㅠㅠ)
2. 내가 생각하는 '마케터' 란?
'마케터'를 어학 사전에 검색하면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판매하기 위한 기획 활동, 시장 조사, 상품화 계획, 선전, 판매 촉진 따위의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이라고 확인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마케터는 크게 나눈다면 '브랜드 마케터' 그리고 '디지털 마케터'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중에서도 내가 그동안 해왔던 디지털 마케터를 조금 더 섬세하게(?) 나누어 생각하고 있다.
- 브랜드 마케터 (브랜딩 마케터)
회사가 전하고자 하는 방향성,메시지와 같은 브랜드의 키 포인트를 제시하고 만들어 나가는, 마케팅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케팅에서 제일 중요한 tone&manner 뿐만 아니라 회사의 이미지를 추상적인 생각에서 회사 그 자체로 발전시키는 포지션이 아닐까?
- 콘텐츠 마케터
시장의 흐름, 그리고 그에 맞는 트렌드에 제일 발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으로 제품(서비스)를 표현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각각의 채널에 맞는 최적화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또 시도하면서 회사의 제품(서비스)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또 얼마나 많은 지면에 노출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기획과 창작 다방면으로 작업이 필요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 퍼포먼스 마케터
실제 광고를 운영하였을 때 나오는 성과를 분석하여 추후 이어질 콘텐츠 활동, 그리고 제품(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데이터를 분석하여 확인되는 지표로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콘텐츠와 제품이 더 효율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올바른 타겟팅과 현재 활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마케팅 활동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바이럴(인플루언서) 마케터
소비자가 제일 많이 접하게되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SNS 채널 내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회사의 제품(서비스)를 홍보 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담당하는 마케터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CRM 마케터, 프로모션 마케터 등 회사에 따라 상세하게 나뉠 수 있는게 바로 마케터인 것 같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있듯이 마케터의 종류도 정말 무수히 많겠지만...! 지금까지 업무해오면서 느낀 나의 마케터 종류는 대략 이정도라고 생각한다 : )
3. 앞으로 GMB를 들으며 얻어가고자하는 목표는?
내가 가진 마케팅에 대한 시야가 너무 좁은 것 같고, 조금 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터로 성장한 내가 되고 싶다! 지금까지 해왔던 업무의 틀을 살짝 내려놓고, 내가 늘 부족하다고 느낀 그로스적인 마인드를 탑제해나가고 싶다...(흙) 그리고 성공적인 이직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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